Guitar & 음악

통기타(?), 전기기타(?) - Line6 Variax Acoustic 700

saintjeong 2008. 5. 5. 16:46

기타의 명칭은 제대로 따지자면 꽤나 많지만

내 기준으로 크게 분류하면 Electric Guitar(전기기타)와 Acoustic Guitar(통기타) 두가지로 나누어 지는것 같다.

 

그러나 오늘 소개하는 기타는 굳이 분류를 하자면 전자기타가 맞을 것 같다.

이유는 아래 사진을 보면서 설명하기로 한다.

 

이 기타는 우리 둘째에게 기타를 가르치기 위해서 산 기타이다.

장점을 나열해보면,

1 .일단 크기가 다른 통기타에 비해 작다.

2. 그리고 바디의 두께나 얇다.

3. 하나 더 소리가 일반 통기타처럼 크지 않다.

 

또한 내가 나중에 공연을 하게 되면 아주 제대로 활용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에

이 기타를 구입했다.

 

국산 고가의 통기타를 2-3종류 써 보았으나

Electric guitar를 쓰는 나에게 고급 통기타는 관리가 힘들었다.

고가의 통기타는 꾸준한 습도관리와 연주가 소리를 좌우한다고들 한다.

직장 생활을 하는 나는 그렇게 매일 매일 관리를 해 줄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다 팔아치워 버렸으나 그래도 통기타가 하나는 있어야 가끔씩 놀기도 좋고

electric guitar가 채워주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아있던 차에

Metallica의 내한공연 동영상을 보고 발견한 것이 바로 이 기타이다.

(Metallica의 내한 공연이 궁금하신분은 한번씩 구해서 보길 강추한다.)

 

자, 그럼 사진 감상하면서 설명을 해보자.

 

정면에서 보면 완벽한 통기타의 외관을 가지고 있다.

 

 

 

 

혹시 발견들 하셨는지?

기타의 바디 왼쪽위에 뭔가 약간 튀어나와 있는것을....

 

그럼 바디의 옆면 사진과 그 튀어나와 있는것을 쪼끔만 자세히 보자.

정말 두께가 얇아 보인다. 바로 이것이 내가 이기타를 찾게된 이유중의 하나!!!

 

왼쪽에서도 보고

 

오른쪽에서도 보자^^

 

그럼 이제 특수한 장치를 조금 더 자세히 보자.

아래 사진을 보면 세개의 홈과 조절 노브, 그리고 글씨가 써져있는 뭔가가 있는것을 것을 알수있다.

 

이 장치들이 악기의 종류와 볼륨, 톤, 리버브맞나(?) 하여간 그런 것들을 조절하는 장치들이다.

이 기타는 여러가지의 Acoustic 악기의 소리를 낼 수 있다.

(여러 종류� 정통통기타 소리들과 클래식기타, 벤죠, 만돌린까지^^ 총16가지)

그래서 공연시 이 하나의 기타를 가지고 여러가지의 소리를 낼 수 있다.

이것이 위에서 전자기타라고 소개한 이유이다.

 

또한 이러한 특징이 가장 큰 장점이자 가장 큰 단점(?)이다.

언뜻 생각하면 좋기만 한데 가장 큰 단점이라는 것이 이해하기 어려울수도 있지만

여러가지 소리가 난다는것은 한가지의 소리도 제대로 내지 못한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의 경우에는 장점이 단점을 덮고도 남는다고 생각한다.

 

이기타는 통기타의 탈을 쓴 완전한 솔리드(바디속이 비어있지않은)기타이며 전자기타인 것이다.

 

위에서 본 사진.

아래 둥근 노브를 돌리면 여러가지 악기 소리중 한가지를 고를수 있다.

 

이제 뒷 모습도 한번 보여드려야지.

 

윗 사진의 뒤면 가운데 검은 뚜껑을 열면 전자회로를 볼 수 있다.

전자장치를 자세하게 여러장의 사진을 찍어봤다.

 

 

위의 회로가 미리 샘플링된 각종 악기의 소리를 내어주는 회로이고

이것을 사용자가 노브를 돌려서 고를수 있는 것이다.

바로 디지털회로가 내장된 전자기타의 내부를 살펴 봤다.

 

이제 마무리를 지어야지^^.

이기타의 헤드를 앞뒤로 찍어 봤다. 

 

자세히 프린트된 글자를 읽어보면 "Crafted in Korea".

Line6사는 미국의 회사인데 이 기타는 한국에서 제작 되었다는 사실을 알수있다.

 

여러 종류의 통기타를 사고 팔고 하면서 최종으로 고르게된 기타인 만큼 잘 사용하려고 한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