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itar & 음악

피크(Pick)

saintjeong 2008. 11. 22. 16:27

기타 연주를 하는데 직접 기타줄을 울리게 해주는 도구가 피크이다.

손으로 피크를 잡고 손을 움직여 피크로 줄을 튕기게 되는데

기타 연주자에게는 비싸지 않은 도구 이지만 가장 중요한 도구라 할수 있을것 같다.

 

피크를 사용하여 연주하는 주법중에는 얼터네이트 피킹, 이코노믹 피킹, 스윕피킹등등

여러 주법이 있는데 이런 여러 연주법을 바로 피크를 사용하여 연주를 하게 된다.

즉 피크는 기타 연주시에 가장 중요한 도구라고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내가 사용하는 피크에대해서 적어보려고 한다.

 

나는 던롭의 울텍스(Ultex) 피크를 사용하는데

울텍스라는 재질이 줄을 튕길때 내게는 가장 느낌이 좋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던롭의 울텍스 피크는 피크 끝이 사진에서 보는것과 같이 좀 뭉툭하다.

 

나는 저것보다는 좀 더 뾰족한 피크를 좋아하는데 던롭은 그런 뾰족한 울텍스 피크는 없다.

그래서 원래의 피크를 좀 가공을 한다.

그때 사용하는게 아이바네즈 피크이다.

아래 사진을 보면 울텍스 피크보다 좀 더 뾰족한것을 볼수 있다. 

아이바네즈 피크들중 여러 모델들이 위와같이  생겼다.

그럼 아이바네즈 피크를 사용하면 되지 않냐고 할 수 있겠지만

아이바네즈는 울텍스 재질의 피크가 없다.ㅜㅜ

기타도 못 치면서 까다럽다고 할수 있지 ㅎㅎㅎ.

 

그래서 선택하게된 방법이 울텍스 피크를 아이바네즈 피크 처럼 깍아내는 것이다.

다시 아래 사진을 보자. 

위 사진 처럼 울텍스 피크를 갈아내는 가공을 해서 피크 끝을 좀 더 뾰족하게 깍아준다.

그러면 내가 사용하기 좋은 모양의 피크가 된다.

자 이제 그러면 원래의 울텍스 피크, 가공된 울텍스 피크, 아이바네즈 피크 같이 찍은 사진을 보자.

 

위 사진을 보면 세개를 동시에 비교해 볼 수 있고 차이점을 볼 수 있다.

 

매번 필요할때마다 하나씩 가공을 하기에는 귀찮기 때문에

한번에 여러개를 만드는데 이번에는 4개를 만들어 봤다.

모양이 조금만 달라져도 연주하는 느낌이 틀려서 연주도 틀려지기 때문에

약간씩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크게 다르지 않게 만들었다. 

 

 

피크는 정말 여러 재질 여러 모양의 피크들이 있고

사람마다 사용하는 피크가 다르겠지만

나는 저렇게 울텍스 재질의 아이바네즈 형태를 좋아해서 가공을 해서 사용하고

이 피크를 사용해야 못하는 연주지만 그나마 좀 더 잘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