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집사람과 다녀왔던 충북 진천 백곡저수지 주변 용진교를 둘째, 셋째와 같이 다녀왔다.
첫째는 벌써부터 종간고사 준비한다고해서 같이 안갔다. 정말 같이가고 싶었는데.ㅜㅜ
자, 오늘은 아주 아주 의미있었던 날.
우리 둘째가 나랑같이 낚시 다니면서 드디어 첫 물고기를 잡은날!!!
얼마나 좋아하던지.ㅎㅎㅎ 손에 오는 느낌이 아주 좋다고 하네.
사진에서 보이시는지 좋아하는 모습이.
우리 막내도 잠시하다가 재미가 없었던지 더 하질 않아서 잡지는 못했다.
다음엔 막내도 잡도록 해봐야지.
아래 사진들은 집사람이 잡은 피래미들.
지난번 우럭 낚시에 이어서 쌍걸이를 두번이나 연속으로 했다.
앞으로 낚시가면 난 준비나 해주고 집사람이 많이 잡도록 해야되겠다.
ㅎㅎㅎ 내가 잡은 사진도 하나는 올려야지 체면이 살겠군.
아, 한마리밖에 못 잡았던가? 아니겠지.^^
이건 새우망으로 잡은 사진인데 이 물고기도 이름은 모른다.
그리고 줄새우 한마리. 줄새우 멋지네.
아이들은 낚시를 하지 않아도 아무데서나 정말 잘 논다.
이건 우리 둘째 발. 발만탔다고해서 찍은 사진이다.
내발은 오늘 완전히 까매졌다.
자 이제 오늘의 포획물들을 끓여야지. 우리가족의 장기는 뭐든지 먹을수 있는건 다 끓이는것.
크아, 사진만 봐도 다시 먹고 싶네.^^
작은 물고기지만 먹어보면 보들보들한 생선살 맛도 끝내주고.
생선 냄새 살짝나는 매운탕 라면. 막내는 이걸 또 먹자고 다음에 다시 오자고 한다.
낚시하자고 오자고 해야하는데.....
잘 먹고 있군요.ㅎㅎㅎ
처음에 자리잡고 낚시하다가 갑자기 소나기가 와서 짐 다싸가지고 차로 대피하고
다시 다리밑으로 자리를 옮기고 짐다시 다 풀고 날씨가 좋아져서 다시 낚시를 하는등 꽤나 번거로왔지만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했던 낚시였다.
내년 봄에도 다시 가족들과 용진교를 찾아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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